2023년 계묘년 탐라국 입춘굿 — 꽃마중
안녕하세요.사단법인 마로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2023년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입춘굿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입춘굿은 2월2일~2월4일까지 제주 목관아 관덕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인스피어와 함께 제주 기메타투, 기메컵, 성주꽃 만들기 체험 부스를 맡아서 했습니다.
또,4일날은 하나아트팀과 함께 공연을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셨던거 같아요!
입춘날은 정말 봄이 찾아오듯이 날씨가 무척 따듯했어요^^
입춘굿
입춘날 제주목(濟州牧) 관아 관덕정(觀德亭) 앞에서 심방의 굿을 통해 그해 농경(農耕)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
네이버 지식백가
입춘굿은 ‘춘경(春耕)’ 또는 ‘입춘춘경(立春春耕)’이라 하며 ‘춘경친다’고 한다.
입춘굿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이원조(李源祚)가 제주방어사로 부임하여 헌종 7년(1841)에 쓴 『탐라록(耽羅錄)』 ‘입춘일념운(立春日拈韻)’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입춘굿 [立春-] (한국세시풍속사전)
이렇게 입춘굿은 탐라국 시대부터 내려져왔다고 합니다!
저희는 입춘굿을 위해 제주기메로 초롱(통기), 좌둣기,우둣기를 만들어 거리굿 퍼레이드때 사용되는 기메작업을 했습니다.
완성하고 야외에서 보니 정말 이쁜거같네요!!!!
첫쨋날
아침부터 각 지역 동네 풍물패들과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돌아다니다가 관덕정에 다같이 모여
즉흥 으로 풍물을 치고 신나게 노는 시간이였습니다.
둘쨋날,
관덕정에서 제주기메 체험을 진행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제주기메에 대해서
알아가고, 좋아해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성주꽃 기메컵 체험
기메타투 체험
입춘굿 무대
입춘굿을 준비하는 큰굿보존회 심방님들
입춘날
마로는 하나아트와 함께 공연을 하고 낭쇠코사까지 하며 탐라국 입춘굿을 마무리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봄이 온거 같이 따듯했던거 같네요^^
공연하면서도 관객들도 너무 많이 오시고, 3년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춘날 대면행사라서 그런지, 사람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저희도 더 신나게 공연했던거같아요!
낭쇠코사
나무로 만든 소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농사를 짓는 모습을 흉내는 고사굿을 하면,
올 해 풍요롭게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한다고 합니다.
마로는 이렇게 1년 24절기 중 첫 절기 인 입춘날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돌아왔는데 ,
봄 되면 더 좋은 공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
입춘대길 건양다경 —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 되니 크게 길하시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