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마로는 제주의 전통예술단체입니다. 화산섬이란 독특한 지형, 일만 팔천 신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신화의 땅 제주에서 전통가무악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창작공연으로 제주의 전통 문화를 새롭게 펼쳐나가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공연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예술을 추구합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공연과 청년 예술가 지원에 힘쓰며 예술로 풍요로워지는 사회를 이뤄갑니다.
'귤림풍악(橘林風樂)'은, 1702년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기록한 채색 화첩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30여 가지 그림 중 하나로 귤밭에서 풍악을 울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귤나무 밑에서 이루어졌던 옛 귤림풍악의 모습을 현대 시각의 '판'으로 재해석해냈다.
한 소녀가 제주 신화에 나오는 별 조각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작품 별別세계. 잊혔거나 다르게 여겨졌으나, 실은 그 자체로 찬란히 빛나는 제주의 특별한 별세계를 발레와 현대 무용, 음악과 프로젝션 빛을 통해 환상적으로 그려본다.
오름, 반딧불, 돌담에 피어난 꽃, 비바람 등에서 느껴지는 대자연의 우주적 에너지가 사운드 인터랙티브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어 펼쳐진다. 제주의 예술인들 - 일렉트릭 밴드와 전통 예인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신명의 비트의 향연.
300년 전 그림들이 되살아난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신新 탐라오디세이.섬의 탄생부터 성산일출봉, 김녕굴, 폭포, 해녀, 감귤동산 등 제주의 상징들을 통해 이 땅에 새겨 놓은 하늘과 사람의 무늬를 표현한다.
달빛 아래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축제.
코로나로 무대가 멈추고, 만남이 조심스럽던 시기. 야외에서 선보인 빛과 예술의 하모니로 달밤 아래 시름을 걷고, 지장아기의 춤과 도깨비불이 가진 정화의 힘으로 치유의 노래와 신명의 리듬을 울리며, 다시 차오르는 희망을 만난다.
한국의 전통 연희와 스코틀랜드의 공중 댄스(Aerial Dance)의 협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극한의 예술을 펼쳐온 공중댄스팀 ‘All or Nothing’과 (사)마로는 세계의 신화들 속에 유독 숫자 12에 얽힌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삶의 원형적 흔적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열두 고개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미디어 파사드가 만들어낸 가상의 시공간에서 징, 아쟁, 대북, 장구, 창 등이 춤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신화의 세계를 표현한다. 제주큰굿보존회장 서순실 큰 심방이 예술고문으로 참여하여 작품의 결을 섬세하게 살렸다.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인터넷 가상세계 간의 동질감을 디지털 빛으로 풀어가는 작품. 디지털 기술과 실제 샤먼의 만남을 통해 영혼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춤과 소리를 전한다. 2015년 초연된 작품 미여지뱅뒤는 2024년 메타버스에서 다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춤, 소리, 타악 등 한국 전통예술과 멀티미디어의 복합 퍼포먼스.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풍랑에 휩쓸린 소녀가 희망의 섬 ‘이어도’로 향하는 여정을 한국의 근원 정서인 ‘한’과 ‘흥’으로 표현했다. 단 일곱 명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빛과 소리의 물결 속에서 제주 섬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예술이 무대에 차오른다.
디지털 기술(프로젝션 맵핑, AR, 사운드와 모션 인터렉션 기술 등)과 제주의 전통적 이미지들이 투영된 설치미술 사이를 거닐다 보면 무대, 공연자, 관객 사이의 경계는 점차 사라지게 된다
제주 신화와 설화 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도채비(제주 도깨비) 이야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요즘 문화에 대한 풍자를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예부터 이 땅에 내려오고 있는 독특한 문화이자 예술로 주목받는 굿.
시선을 달리하면 굿은 춤, 노래, 사물가락, 기예가 함께 어우러진 한국판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마로는 전통 굿의 구성 요소를 주어진 조건과 상황에 따라 새롭게 해석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한국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통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제주의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예술을 지키고, 제주 섬 사람들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해가는 (사)마로의 활동에 힘을 보태주세요! 마로의 후원회원이 되시면 공연과 행사 우선 초대 및 제주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콘텐츠를 격주마다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메일은 2023년부터 발송 예정). (사)마로는 법정기부금 단체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CMS 정기후원단체라 개인 회원은 연말 정산 시, 100%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