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으로 펼치는 제주 신화의 세계. 전통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다원예술로 한국 예술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오천 년 역사의 제주 굿의 가치를 새롭게 알려가고 있습니다. 마로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합니다.
전통과 미래, 사람을 잇는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
2005년 사물놀이패로 시작한 제주 대표 전통예술단체입니다. 전통 가무악부터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다원예술까지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형 공연을 추구해 왔습니다. 특히 ‘제주의 전통, 기술의 마법을 입다’라는 테마로 지역 문화와 전통 가무악,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제주 신화 창작극을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이어도’, ‘미여지뱅뒤’ ‘탐라순력도’ ‘섬이 전하는 노래’ ‘별別세계’ 등은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사랑받은 대표적인 레퍼토리 작품입니다. 또한 (사)마로는 ‘예술가의 삶이란 자신의 작품 세계 구현이 아닌, 예술로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에 있다’는 가치 아래, 사회 연대와 나눔에 앞장서 왔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에 이어 2023년 3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공연과 청년 예술가 지원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사)마로는 메타버스 공연 등을 통해 웹 3.0시대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며 전통과 미래를 잇는 예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예술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